일본의 외무성 부대신이 독도 수영 행사에 참석한 송일국에 대해 "앞으로 일본에 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 가운데 송일국이 "할 말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일국은 24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 외무차관 '송일국, 미안하지만 일본 못 온다' 뭐라 할 말이 없네요...그냥 내 세 아들 이름이나 불러봅니다. 대한, 민국, 만세!"라는 멘션을 올렸다.
이에 대다수 네티즌은 "그래도 멋지다. 당신을 더 사랑할 거다", "일본의 행동은 참 이해할 수 없다", "한국사람이 한국 땅에 갔는데 그걸 두고 왜 시비지?", "일본 정부는 치졸하기 그지없다"며 송일국을 지지하고 나섰다.

앞서 일본의 매체들은 "야마구치 외무성 부대신이 24일 한 민방에 출연해 '미안하지만, 앞으로 (송일국이) 일본에 오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것이 일본의 국민감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송일국은 지난 15일 김장훈, 한국체육대 수영부 학생들과 경북 울진군 죽변-독도 간 220㎞를 릴레이로 수영했다. 이를 두고 일본의 BS닛폰과 BS재팬은 송일국이 출연한 드라마 '신이라 불린 사나이' 방영 연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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