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1)의 경쟁자 코너 위컴(19, 이상 선덜랜드)의 블랙번 임대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25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은 '블랙번이 19살의 선덜랜드 스트라이커 위컴의 임대 영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위컴은 입스위치타운에서 선덜랜드로 둥지를 옮긴 뒤 지난 시즌 그라운드에 나서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16경기(교체11)에 출전해 단 1골에 그쳤던 위컴은 그나마 있던 입지조차 더욱 좁아지며 올 시즌 출전 전망이 어두운 상황이다.
선덜랜드가 올 여름 이적시장서 토튼햄을 떠나 FA 신분이었던 베테랑 공격수 루이 사아를 영입한 데 이어 울버햄튼의 스트라이커 스티븐 플레처를 데려오며 공격진을 보강함에 따라 기존의 프레이저 캠벨-지동원과 함께 치열한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
지동원의 경쟁자인 위컴이 선덜랜드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택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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