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탈보트-주키치, 외인 에이스 대결 승자는?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08.25 11: 26

삼성과 LG가 외국인 에이스투수를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삼성과 LG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양 팀의 시즌 14차전에 앞서 미치 탈보트와 벤자민 주키치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메이저리그 10승 투수 출신의 탈보트는 올 시즌 한국무대에서 20경기·112⅓이닝을 소화하며 12승 2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했다. 하지만 LG를 상대한 단 한 차례에 선발등판에선 부진했는데 8월 10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연승행진이 끊겼다.

비록 후반기 LG와의 경기에선 부진했지만 이날 등판을 제외하면 탈보트는 전반기보다 후반기에 더 좋은 투구를 보이고 있다. 전반기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한 탈보트는 후반기에는 LG전 포함 평균자책점 2.66을 올리는 중이다. 탈보트가 전지훈련 연습경기부터 시작된 LG 징크스를 깨뜨릴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LG 좌완 에이스 주키치는 올해 24경기·145⅓이닝을 투구하며 10승 6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 중이다. 전반기 19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2.75로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던 주키치는 후반기 5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5.86으로 흔들리고 있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후반기에 체력적으로 고전하는 모습이다. 6일 휴식을 취한 주키치가 후반기 부진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9승 4패를 기록, 삼성이 LG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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