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수 연경흠(29)이 52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한화는 25일 대전 KIA전을 앞두고 외야수 연경흠과 내야수 한윤섭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키고, 외야수 추승우와 내야수 전현태를 말소했다.
추승우와 연경흠은 지난 23일 문학 SK전에서 뼈아픈 실책을 범하며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중견수 추승우는 5회 중계자가 없는 2루 베이스로 송구하는 바람에 2루타를 사실상 3루타를 만들어줬고, 2루수 전현태는 8회 평범한 병살 플레이를 2루 악송구로 졸지에 득점권 상황으로 만들고 말았다 .

모두 에이스 류현진의 실점과 직결된 플레이. 한대화 감독은 "집중력 없는 플레이였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는데 결국 이틀 뒤 1군에서 말소됐다. 추승우는 23일, 전현태는 4일 만에 2군행. 그 대신 한 방 있는 연경흠과 한윤섭이 등록됐다. 연경흠은 지난달 4일 1군 엔트리 말소 후 52일 만의 복귀다.
연경흠은 올해 2군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2할7푼6리 3홈런 22타점을 기록했다. 1군에서는 23경기 타율 2할6리 1홈런 5타점. 한윤섭도 2군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2할5푼1리 4홈런 20타점으로 활약했으나 1군 5경기에서는 아직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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