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래층 아줌마" 딸 발언에 설수현 '눈물'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8.26 14: 49

SBS 예능프로그램 '붕어빵' 설수현이 "엄마는 아래층 아줌마 같다"는 말에 눈물을 흘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붕어빵'은 '엄마 아빠의 빈자리가 느껴진 순간은?'이라는 주제로 토크가 꾸며졌다.
이날 설수현의 둘째 딸 이가윤 양은 "동생만 사랑할 때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진다"며 "동생 승우만 예뻐해서 밑에 집 아줌마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 옆에서 자야한다고 말하면 알았다고 하더니 아침에 일어나면 승우만 안고 뽀뽀를 하더라"며 "엄마는 승우에게 동화책도 잘 읽어주고 양치도 잘 해준다. 그런데 나도 해달라니깐 밑에 집 아줌마처럼 '직접 하라'고 했다"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설수현의 첫째 딸 가예 양도 "승우에게 질투가 나지만 그래도 엄마를 이해한다"고 말했고, 승우 군은 "나는 엄마가 책 많이 읽어주고 밥도 많이 먹여주고 양치도 해준다. 그래서 좋다"고 밝혔다.
가윤 양은 "녹화하기 전에도 엄마는 승우만 안고 있는다"고 강조했고, 이에 설수현은 "엄마가 밑에 층 아줌마는 아니다"며 "'붕어빵' 녹화 날에는 양치질 해주고 밥 먹여주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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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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