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우완 김영민(25)이 또다시 패전 위기에 몰렸다.
김영민은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서 4⅓이닝 8피안타 3탈삼진 3볼넷 7실점을 기록했다. 8월에만 3패를 기록하며 최근 4연패에 빠져 있는 김영민은 연패를 추가할 위기에 처했다.
김영민은 2회 선두타자 박정권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조인성에게 2루타를 허용, 1사 2,3루에 처했다. 박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준 김영민은 정근우의 3루수 땅볼 때 조인성이 홈을 밟아 추가 실점했다.

그러나 팀이 2회 바로 2점을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김영민도 공격적인 피칭으로 3,4회 공격적인 피칭으로 호투했다.
김영민은 5회 다시 실점 위기를 맞았다. 정근우와 박재상에게 연타를 맞고 도루까지 허용해 무사 2,3루가 됐다. 김영민은 김강민을 삼진 처리했으나 최정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에 몰렸다.
흔들린 김영민은 결국 이호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 추가 실점 했다. 중계 과정에서 수비 실책까지 더해져 1사 2,3루 위기가 이어졌다. 김영민은 결국 박정권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만루를 만든 뒤 2-4에서 마운드를 이정훈에게 넘겼다.
이정훈이 2사 만루에서 조인성에게 만루 홈런을 맞아 김영민의 실점은 총 7점이 됐다. 김영민의 올 시즌 최다 실점(종전 5실점) 기록이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