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M=전선하 기자] 개그우먼 정경미가 남자친구 윤형빈을 고발하는 KBS 2TV '개그콘서트-희극여배우' 속 설정에 대해 진심이 다수 포함돼 있음을 알렸다.
정경미는 25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 "극중 설정의 90%는 진심"이라고 말했다.
정경미는 '희극 여배우'에서 남자친구 윤형빈이 열애 7년차임에도 결혼 이야기가 없는 것을 수차례 지목하며 불만 섞인 반응으로 웃음 소재로 만들어왔다.

이에 대해 윤형빈은 "'희극 여배우들' 속 이야기를 보면 나한테 쌓아둔 게 나오는 것 같다"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형빈은 "내가 생각하는 결혼 준비는 재력"이라며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아직 준비되지 못한 현실적 이유를 꼽기도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나 한테 준 것이 말할 수 없이 많은 사람", "이 사람이 아닌 사람을 만났으면 어쩔 뻔 했을까 싶다"고 말하는 것으로 변함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sunha@osen.co.kr
KBS 2TV '연예가 중계'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