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특별기획 '다섯 손가락'의 채시라가 몸싸움 끝에 조민기를 죽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다섯 손가락' 3회분에서는 유만세(조민기 분)는 채영랑(채시라 분)의 "왜 나의 어머니에게 효도를 하지 않았냐"며 꼬투리를 잡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만세와 영랑은 말다툼을 벌였고, 영랑은 만세를 밀치는 과정에서 실수로 만세의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치매에 걸린 영랑의 시어머니 민반월(나문희 분)은 집에 불을 붙이게 되고, 불 속에서 살려 달라는 만세의 부탁을 영랑은 차갑게 무시했다.
그런가 하면 영랑은 자신의 아들 유인하(김지훈 분)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러나 이내 영랑은 인하가 아닌 지호(강이석 분)인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한편 '다섯 손가락'은 천재 피아니스트들의 꿈과 사랑, 악기를 만드는 그룹의 후계자를 놓고 벌이는 암투 및 복수, 그로 인한 불행과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멜로 음악 드라마.
드라마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등을 집필한 김순옥 작가와 드라마 '산부인과', '무사 백동수' 등을 연출한 최영훈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채시라, 주지훈, 지창욱, 진세연, 나문희, 차화연, 조민기, 전노민, 전미선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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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손가락 '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