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사힌 임대...레알과 합의 완료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8.26 00: 06

누리 사힌(24, 터키)이 리버풀에서 한 시즌 동안 임대 생활을 한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사힌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힌의 원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와 임대 영입에 대해 합의를 했다며, 사힌을 2012-2013 시즌 동안 임대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힌은 지난해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고 11경기 출전으로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하지만 사힌의 기량이 녹슨 것이 아닌 만큼 다른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레알 마드리드도 사힌에게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 임대를 결정하게 됐다.

2005년 도르트문트에서 데뷔한 사힌은 2011년까지 135경기에 출전해 13골 25도움을 기록했고, 2010-2011 시즌에는 도르트문트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 정도로 맹활약을 펼치며 분데스리가의 초특급 미드필더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한편 영국 매체 'BBC'는 리버풀의 사힌 임대 계약에 완전 이적 조항이 포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BBC는 리버풀이 사힌을 완전 영입하기 위해서는 1400만 파운드(약 252억 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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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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