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박지성에 팀내 최고 평점 7 "엄청난 시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8.26 07: 16

"엄청난 시야(Great vision)".
'캡틴' 박지성이 풀타임을 뛰며 맹활약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가 2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끝난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노리치시티와 경기서 전반 12분 시미온 잭슨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바비 자모라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1-1로 비겼다.
이날 박지성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비며 QPR의 승점 1점 획득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넓은 시야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패스는 공격의 시발점이 됐고, 과감한 태클로 상대 공격의 맥을 끊기도 했다. 또한 선수들을 독려하는 한편 심판에게 강력한 어필도 서슴지 않는 등 주장의 임무를 100% 소화했다.

현지 언론의 평가 역시 후했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엄청난 시야(Great vision)'라며 팀내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QPR에서는 박지성과 함께 안톤 퍼디난드가 7점을 받았다.
상대 팀이였던 노리치시티에서는 경기 내내 QPR의 수비진을 헤집고 다닌 로버트 스노그라스가 양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인 9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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