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사이드가 아닐까 싶었는데 타이밍이 잘 맞아서 다행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끝난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풀햄과 경기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풀햄을 3-2로 물리치고 귀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에 데뷔골까지 일찌감치 기록한 '이적생' 가가와 신지(23, 일본)는 홈인 올드트래퍼드에서 터뜨린 자신의 골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가가와는 1-1 동점 상황에서 전반 35분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가가와는 "오프사이드가 아닐까 싶었는데 타이밍이 맞아서 다행이었다. 어떤 식으로라도 빨리 골을 넣고 싶었다"라며 그 순간이 홈 개막전이 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레)개막전 데뷔골을 넣게 되서 지금은 안심하고 있는 중이다"라며 웃은 가가와는 맨유에 이적한 후 느꼈던 골에 대한 부담을 털어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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