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피의 에이스’ 배영수(31)가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마운드에 오른다.
삼성과 LG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양 팀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배영수와 임정우(21)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배영수는 20경기·120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중이다. 2006년 한국시리즈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건 호투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후 수술과 재활, 그리고 부진 끝에 포기하지 않으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고 7년 만에 두 자릿수 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배영수는 통산 99승을 거두면서 100승에도 1승 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140km 중후반대까지 직구구속을 회복했고 전성기와 다름없이 몸쪽 승부를 마다하지 않는다. 예리하게 떨어지는 종슬라이더로는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한다. 배영수는 특히 LG를 상대로 강한 모습이었는데 2번의 맞대결에서 12⅓이닝을 투구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2.92를 올렸다. 배영수가 시즌 10승-통산 100승-통산 1000탈삼진의 위엄을 한 번에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할 부분이다.
반면 LG는 선발투수로 2년차 임정우를 마운드에 올린다. 임정우는 지난 21일 광주 KIA전에서 데뷔 후 첫 승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지금까지 8경기·29⅓이닝을 투구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5.22를 올리고 있다. 삼성을 상대로는 7월 3일 불펜 등판해 1⅓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었다. LG가 선발진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임정우가 2경기 연속으로 팀에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한편 양 팀은 시즌 전적 10승 4패를 기록, 삼성이 LG 상대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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