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1승1패 나눠가진 넥센-SK, 3연전 승자는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8.26 10: 16

넥센과 SK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는 누가 가져갈까.
넥센은 24일 2-1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를, SK는 25일 조인성의 만루포에 힘입어 8-6 타격전 승리를 가져갔다. 남은 것은 이번 3연전의 위닝 시리즈 주인공을 가리는 일.
6위 넥센은 상황이 좋지 않다. 4위 두산과 4.5경기차. 이제 30경기 만을 남겨놓은 시점에서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경기차다. 25일에는 주장 이택근도 무릎 부상으로 2~3주 재활 진단을 받고 1군에서 제외됐다.

26일 넥센 선발로는 우완 강속구 투수 장효훈(25)이 나선다. 장효훈은 올 시즌 5월부터 선발과 불펜을 오가고 있다. 올 시즌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는 4패 평균자책점 5.68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잠실 두산전에서 3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고 있었으나 4회초 우천 노게임 선언돼 등판을 미뤘다.
반면 2위 SK는 전날 승리하면서 3위 롯데를 계속 반 경기 차로 떼어놨다. 그러나 반 경기는 아직 많이 위험하다. 2위를 지키기 위한 선발 카드로 SK는 26일 목동 넥센전에 우완 윤희상(27)을 내세운다.
이만수 SK 감독은 최근 "윤희상 같은 선수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며 시즌 초부터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꼬박꼬박 지켜온 윤희상을 칭찬했다. 윤희상은 올 시즌 21경기에 나와 6승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고 있다. 8월 들어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33으로 컨디션이 좋다.
6위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넥센이냐. 2위 수성을 노리는 SK냐. 두 팀이 태풍이 오기 전 마지막 경기에 사활을 건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