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팝가수 케이티 페리가 230억 원의 출연료를 제의받은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직을 거절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티엠지닷컴은 "케이티 페리가 '아메리칸 아이돌'의 심사위원직을 고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케이티 페리는 앞서 '아메리칸 아이돌'의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머라이어 캐리가 받은 연 1,800만 달러(한화 약 200억 원)를 제의받았지만 거절, '아메리칸 아이돌' 제작진이 2,000만 달러(한화 약 230억 원)로 다시 출연료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아메리칸 아이돌' 관계자는 "제작사 측에서 케이티 페리를 간절하게 원해지만 결국 그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케이티 페리가 이번 '아메리칸 아이돌' 출연을 거절한 이유로는 바쁜 스케줄 때문. 한 측근은 "케이티 페리가 음반준비와 콘서트 등 바쁜 일정 때문에 출연이 불가능하며 TV 고정 출연보다는 무대활동에 전념하는 편이 낫기 때문에 이와 같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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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케이티 페리:파트 오브 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