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원 오브 어 카인드', 언더-해외팬 '반응 폭발'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8.26 13: 30

인기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3년 만에 솔로로 컴백하는 가운데, 베일을 벗은 컴백곡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의 뮤직비디오가 언더그라운드 가수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25일 자정 YG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컴백 앨범 수록곡 '원 오브 어 카인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에서 지드래곤은 다양한 금발 헤어스타일, 여러 장신구를 통한 스타일링,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의상들과 소품들 등을 선보여 '역시 지드래곤'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자신감이 표현된 솔직한 가사는 강렬한 힙합 비트와 어우러지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하루만에 유튜브에서 300만 조회수를 돌파했고, 3만 8천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먼저 언더그라운드 래퍼들도 자신들의 SNS를 통해 '원 오브 어 카인드'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내놓고 있다. 크리스피 크런치의 래퍼 CSP는 자신의 트위터에 "GD 뮤직비디오를 보니까 '한국에서 나 아닌 누구도 스웩을 논하지마'라고 하는 것 같다"라는 글을 올렸다. 가수 크라이베이비(CRYBABY) 역시 "오 권지용 MV.. 식탁 앞에서 색안경 벗는 장면, 테니스공으로 유리 옷장 다 부수는 장면 등 하고 싶은 말 다 한 뮤직비디오. 멋있기만 한 것이 아니라 뭔가 짠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룹 바운스키즈의 우싸이드도 트위터에 "GD가 결국 한국 음악의 유행을 주도하는건가..솔직히 멋있고 부럽다. GD가 일렉을 하든 힙합을 하든 그게 한국 가요의 지표가 되는 것 같아. 배 아프지만 인정할 건 인정"이라는 글을 올렸다. 가수 소울 원 또한 "GD 뮤직비디오 봤다. 다른 것을 떠나서 이런 곡을 한국에서 타이틀곡으로 쓰는 날이 오다니. 해냈구나 GD"라며 '원 오브 어 카인드'에 대해 호평을 표했다.
영상을 접한 해외 팬들 또한 유튜브에 실시간 댓글을 통해 "노래와 비트, 정말 놀랍다. 하루 종일 이 노래만 듣고 있네", "깊은 영감을 받았다", "지드래곤은 작곡가, 가수, 제작자로서 천재적이다", "컴백이라니! 팬으로서 고마운 일이네", "가사를 보면 거칠게도 느껴지지만 GD의 분위기와 잘 맞는 곡인듯", "뮤비 속 태양도 귀엽다", "빅뱅, 싸이는 K팝 범주를 벗어난 국제적 예술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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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오브 어 카인드' 뮤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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