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안치용(33)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SK는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안치용을 1군에 등록시키는 대신 내야수 박윤(24)을 제외했다.
안치용은 지난 15일 성적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다. 안치용은 8월 들어 8경기에서 16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타율 6푼3리를 기록했다. 전체 시즌 성적은 40안타 5홈런 21타점 20득점 타율 2할2푼2리.

이만수(54) SK 감독은 이날 "안치용이 한 번 슬럼프에 빠지면 깊이 빠지는 스타일"이라면서 "안치용이 최근 괜찮다고 2군 감독에게서 추천을 받았다"고 말했다. 안치용의 2군 성적은 9안타 1홈런 9타점 4득점 타율 1할6푼1리.
SK는 최근 7연승이 끊겼으나 1패 후 다시 1승을 거두며 3위 롯데에 반 경기 차 앞선 2위를 계속해 유지하고 있다. 안치용이 팀의 기운을 받아 살아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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