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이 재치있는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26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승부의 신'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수로와 탁재훈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사람은 7라운드에서 철봉 대결을 펼쳤다.
이 게임은 '게임마왕'아라는 별명을 지닌 김수로에게 유리한 게임. 이미 그는 타 예능프로그램에서 철봉 실력을 보인 바 있다.

이번 게임 역시 이변없이 김수로가 두 판을 내리 이기며 우승했다. 특히 두번째 판에서 발로 탁재훈의 얼굴을 치며 단번에 제압, 탁재훈을 '멘붕'시켰다.
정신줄을 놓은 탁재훈은 자신을 응원한 단 한명 관객과의 인터뷰에서 왜 자신을 응원했냐고 다그쳤고, 관객은 버벅거리며 "탁재훈 형을 믿었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감격했다는 듯 "매니저, 이분에게 차 한대 사드려. 튼실한 유모차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어 그 관객이 다시한번 탁재훈은 응원하는 멘트를 보내자 "한대 더 사드려 영치기 영차" "으라차차까지 세대 사드려"라고 말장난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이날 두 사람은 이 외에도 '2색 포켓볼' '병따기' '지폐세기' 등의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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