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3회초 1사 주자 1,3루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2루에서 김태균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 LG와 삼성은 각각 임정우와 배영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올 시즌 삼성 배영수는 20경기·120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 5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중이다. 2006년 한국시리즈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건 호투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후 수술과 재활, 그리고 부진 끝에 포기하지 않으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고 7년 만에 두 자릿수 승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배영수는 통산 99승을 거두면서 100승에도 1승 만을 남겨놓은 상태다.

LG 임정우는 지난 21일 광주 KIA전에서 데뷔 후 첫 승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지금까지 8경기·29⅓이닝을 투구하며 1승 1패 평균자책점 5.22를 올리고 있다. 삼성을 상대로는 7월 3일 불펜 등판해 1⅓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었다.
한편, 1위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LG에 스윕승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LG는 4연패에 빠져있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