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초 1사 1루 양의지가 투런포를 친 후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롯데는 선발로 우완 라이언 사도스키를 내세웠다. 사도스키는 올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2경기에 등판, 6승 6패 평균자책점 4.81만을 기록 중이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던 사도스키지만 올해는 10승 달성이 불투명하다. 무엇보다 평균 소화이닝이 5⅓이닝에 그쳐 불펜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두산은 우완 김승회를 선발로 내세웠다. 김승회는 19경기에 출전, 4승 6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은 10일 잠실 SK전, 7⅔이닝을 던지고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비로 한 번 로테이션을 걸렀고 21일 잠실 넥센전은 잘 던지다 비로 노게임이 선언되기도 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