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 넥센전서 5이닝 1실점.. 7승 도전 무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8.26 19: 12

SK 와이번스의 우완 윤희상(27)이 또다시 시즌 7승 앞에서 좌절했다.
윤희상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4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윤희상은 1회 두 개의 볼넷을 내주면서도 피안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 때마다 타자들을 범타로 솎아내며 점수를 주지 않았다.

그 사이 팀은 2회 얻은 1점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윤희상도 제구 난조로 실점은 하지 않았지만 투구수가 늘고전했다. 4회까지 투구수가 85개나 됐다.
결국 5회 실점 위기가 왔다. 윤희상은 선두타자 박정준에게 우중간 3루타를 맞은 뒤 1사 3루에서 서건창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강정호의 중전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윤희상은 박병호를 병살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윤희상은 팀이 1-1로 맞선 6회부터 마운드를 이재영에게 넘기면서 3경기 째 시즌 7승 도전에 다시 실패했다. 투구수는 총 104개(스트라이크 63개+볼 4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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