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에이스' 배영수(31, 삼성)이 역대 23번째 개인 통산 10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배영수는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1회 오지환(LG 내야수)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 세우며 대기록을 세웠다.
경북고를 졸업한 뒤 2000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배영수는 2005년 다니엘 리오스(당시 두산)와 함께 탈삼진 부문 공동 1위(147개)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지난해 세상을 떠난 최동원(당시 삼성)은 1990년 5월 20일 대구 LG전서 가장 먼저 1000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그리고 김용수(당시 LG)는 최고령(38세 4개월 9일), 류현진(한화)은 최연소(24세 2개월 25일) 및 최소 경기(153경기) 1000탈삼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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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