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통산100승 달성한 배영수,팬들에게 고개숙여 인사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2.08.26 19: 53

2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배영수의 무실점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LG 트윈스에 11-2로 승리, 주말 3연전을 모두 가져가며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향한 가속페달을 밟았다.
삼성은 선발투수 배영수가 7이닝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140km 중반대의 직구가 날카롭게 LG 타자들 몸쪽을 파고들었고 각도 큰 종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배영수는 7년 만의 10승 달성과 함께 통산 100승·통산 1000탈삼진을 기록했다. 17안타로 주말 내내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타선에선 이승엽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3연전 동안 6안타를 몰아치며 시리즈 스윕의 주역이 됐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61승(42패 2무)을 올렸다. 또한 LG전 5연승과 함께 상대전적 11승 4패를 기록했다. 반면 LG는 59패(44승 3무)째를 당하며 5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 배영수는 7년 만에 시즌 10승을 달성했고 통산 100승, 통산 1000탈삼진을 달성했다. 경기를 마치고 삼성 배영수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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