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이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KIA 선동렬(49) 감독이 4연승을 이끈 선발투수 서재응을 칭찬했다. 선동렬 감독이 이끄는 KIA는 26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6-0 영봉승을 거두며 7연패 이후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4위 두산에 2경기차 5위로 바짝 따라붙었다.
경기 후 선동렬 감독은 "선발 서재응이 좋은 피칭을 보여줬고, 김상훈 등 하위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서재응은 팔꿈치 뭉침 증세로 5회만 던지고 내려갔지만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6승째를 올렸다.

8번타자 포수 김상훈도 올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을 결승 스리런 홈런으로 장식하며 기선제압에 앞장섰다. 7번타자 3루수 박기남도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한편, 4연패를 당한 한화 한대화 감독은 "경기 초반 3점 홈런 허용 이후 공격력이 너무 무기력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화는 시즌 9번째 영봉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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