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진, "이성열, 손맛 봤으니 활약 기대"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2.08.26 20: 34

넥센 히어로즈가 이적생의 늦은 홈런으로 SK 와이번스를 꺾었다.
넥센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에 접전 끝에 8회 이성열의 이적 후 첫 홈런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5번째로 시즌 50승(2무 52패) 고지를 밟았다. 아쉽게 경기를 내준 SK는 56승2무48패를 기록하며 롯데의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처지에 놓였다.

이성열은 지난달 9일 트레이드로 넥센 유니폼을 입은 뒤 48일 만에 첫 홈런을 결승포로 기록했다. 선발 장효훈은 6⅔이닝 동안 4피안타 6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2007년 입단 후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시진 넥센 감독은 "선발 장효훈이 좋은 피칭을 해줬고 늦었지만 이성열이 손맛을 봤으니 좋은 활약을 할 것 같다"며 투타 수훈 선수들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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