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서는 미흡한 점을 보완해 강등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광주 FC는 2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 30라운드 경남 FC와 경기서 1-2로 역전패 했다. 전반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결국 상위 스플릿에 입성하려는 경남의 의지에 밀려 패하고 말았다.
광주 최만희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상위 스플릿에 오른 경남에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30라운드까지 하면서 선수들은 열심히 노력했다. 그러나 좋은 결과는 얻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반전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던 최 감독은 "그동안 전반서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후반서 약해지는 것이 우리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후반기서는 다시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후반기서의 선수단 운영에 대해서는 "현재 선수를 보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오늘처럼 경기를 잘 하다가 순식간에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미흡한 점을 찾아서 강등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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