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고가 대통령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신일고는 25일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제46회 대통령배 고교야구 덕수고와의 준결승전에서 선발 최동현의 호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신일고는 2회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동우혁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기담의 번트 타구를 악송구한 포수 실책으로 무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우승효 타구를 잡은 3루수의 야수 선택에 의해 타자, 주자가 모두 살면서 무사 만루. 김태진이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그러나 덕수고가 2회 바로 김경형의 3루타와 김용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덕수고는 3회 2사 1루에서 임병욱의 안타 타구를 잡은 중견수의 실책을 틈타 1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2-2 동점에 성공했다.
신일고는 5회 다시 2사 1,3루에서 나온 2루수 실책으로 다시 한 점을 뽑은 데 이어 김기담의 쐐기 적시타로 4-2 승리를 거뒀다.
신일고 선발 최동현은 8⅓이닝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3사구) 2실점 1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결승에 오른 신일고는 27일 저녁 6시 수원야구장에서, 경기고를 꺾고 올라온 진흥고와 결승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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