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여자대표팀이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6일 오후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2 FIFA U-20 여자 월드컵 B조 3차전에서 후반 전은하(강원도립대)의 연속골로 브라질을 2-0으로 꺾었다.
조별리그 전적 2승 1패(승점 6점)가 된 한국은 이날 이탈리아를 4-0으로 대파하며 2승 1무(승점 7점)를 기록한 나이지리아에 이어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차전서 나이지리아에 0-2로 패했으나 2차전서 이탈리아를 2-0으로 이긴 바 있다.

한국은 이로써 이날 스위스를 4-0으로 대파하고 2승 1무(승점 7점)로 A조 1위가 된 일본과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에 도쿄국립경기장에서 4강 티켓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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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하(왼쪽)가 골을 터뜨리고 동료들과 기뻐하는 모습 /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