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 가 있는 박주영이 결장한 가운데 아스날이 시즌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아스날은 26일(한국시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서 스토크시티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셀타 비고와 연결되고 있는 박주영은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아스날은 개막전이었던 선덜랜드전 무승부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스날은 루카스 포돌스키-올리비에 지루-산티 카솔라 등 이적생 3인방을 비롯해 제르비뉴-미켈 아르테타-아부 디아비 등 기존의 미드필드진을 가동해 첫 승 사냥에 나섰다.
슈팅수(유효슈팅)에서 17-6(2-1)로 앞섰고, 점유율에서도 스토크시티에 67대33으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한 아스날이었지만 여전히 결정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아스날은 전반 9분 만에 포돌스키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의 몸에 맞고 나오며 무위에 그쳤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공격 작업을 펼쳤지만 결정력 부족을 드러낸 채 전반을 마감했다.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하며 후반전을 흘려 보낸 아스날은 후반 44분 애런 램지의 패스를 받은 지루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지체없이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며 끝내 스토크시티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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