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의 불륜 스캔들로 물의를 빚은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가정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 등 현지언론은 "루퍼트 샌더스의 부인 리버티 로스가 지난 금요일 비버리 힐스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루퍼트 샌더스와 만나 결혼을 지키기 위한 다섯가지 약속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초 이혼을 하기로 결심했던 리버티 로스는 마음을 바꿔 루퍼트 샌더스와의 만남을 제안했으며 그들의 이혼을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

한 측근은 "리버티 로스가 다섯가지의 약속을 제시했고 루퍼트가 이를 따라주고 계약서에 사인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루버트는 벌어진 일들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고 싶어하기 때문에 아마 모든지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리버티가 제안한 다섯가지 약속 중에 하나는 만약 두 사람이 이혼했을 경우, 당초 두 사람이 썼던 혼전 계약서 내용보다 리버티가 조금 더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혼전계약서를 수정하는 것이다"라고 내용을 전했다.
또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지금으로선 더이상의 이혼 이야기는 없을 것이며 만약 루퍼트가 아내가 제시한 약속들을 잘 이행한다면 리버티는 한번 더 루퍼트를 믿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루퍼트 샌더스 감독은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으로 인연을 맺은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불륜 행각을 벌여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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