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벨아미'가 8월 마지막주 극장가에서 유일한 데이트 무비로 여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벨아미'는 블록버스터 홍수 속, 오랜만에 만나는 정통 로맨스와 한 남자를 탐하는 세 여인의 흥미로운 스토리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그 동안 스크린을 통해 접할 수 없었던 그 시대 언론계와 사교계의 음모와 비밀을 조명함과 동시에 네 남녀의 격정적인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최고의 핫 스타 로버트 패틴슨과 우마 서먼, 크리스티나 리치,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가 선사하는 19금 파격 러브신은 '벨아미'를 기다리는 많은 관객들의 기대지수를 높인다.
'벨아미'가 개봉하는 8월 마지막주 극장가는 다소 센 영화들이 주로 개봉한다. 임창정, 최다니엘, 오달수 주연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객선에서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 조직적으로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충격적 진실을 담은 범죄 스릴러.
또한 '링컨:뱀파이어 헌터'는 팀 버튼 제작, '원티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의 만남으로 이슈를 모은 블록버스터. 링컨이 뱀파이어 헌터였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시작된 이 작품은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영상으로 남성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쟁 상황 속에서 '벨아미'는 여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 아름다운 파리로 타임슬립해 여심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영화 속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세 여배우의 화려한 드레스는 여성 관객들이 관심을 가질 또 하나의 포인트.
뿐만 아니라 조르주(로버트 패틴슨)의 정치적인 야욕과 성공에 대한 욕망은 그저 사랑과 이별만을 이야기하는 로맨스 영화에 다소 거부감이 있는 남성관객들에게까지도 어필, 유일한 데이트 무비로 큰 만족감을 줄 예정이다.
한편 '벨아미'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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