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6개 도시 아시아 투어..찬사 속 '성황리 마무리'
OSEN 김경민 기자
발행 2012.08.27 11: 16

 그룹 JYJ 멤버 김준수(XIA)가 솔로 앨범 발매 후 개최한 첫 아시아 솔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준수는 지난 26일(현지 시간) 오후 진행된 'XIA 1st Asia tour in Hongkong 2012'에서 3500여명의 홍콩 팬들과 2시간동안 만남을 가지며 아시아 솔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준수는 100일간 서울, 방콕, 자카르타, 타이페이, 상해, 홍콩 등 6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를 열었다. 먼저 서울 공연에서는 관객과 언론으로부터 '명불허전'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어 김준수는 지난 25일 홍콩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는 "아시아 투어로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 있을 월드 투어에서 또 다른 도전을 이어 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준수는 아시아 투어 과정 속 새로운 도시마다 각각 붉은색, 바다색, 보라색 등 머리 색에 변화를 줬고 모든 공연에서 팬들의 소원을 3가지씩 들어주는 '시아타임'을 가지는 팬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타란탈레그라', '인톡시케이션', '셋 미 프리(Set me free)', '피버(Fever)' 등의 곡과 격렬한 안무를 동시에 소화하며 환상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사랑이 싫다구요', '알면서도' 등의 발라드 곡으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홍콩 팬인 제인(24세)은 "시아의 솔로 투어 소식을 듣고 홍콩이 포함 되길 간절히 기도 했는데 기도가 이뤄져 말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 뮤직비디오에서만 봤던 '타란탈레그라'를 실제를 볼 수 있어 너무나 두근거렸다"라고 말했다.
펠릭스(22세)는 "김준수는 가장 완벽한 한국 가수라고 생각한다. 그의 가창력과 퍼포먼스는 언제나 최고이고 모든 무대에서 환상적으로 변신 했다. 믿기지 않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이례적으로 중국 문화부 관련 고위 관계자 5명이 공연장을 직접 찾아 아시아 내에서의 김준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 했다. 홍콩 미디어 관계자인 궈링윈은 "그의 공연을 직접 보니 김준수가 왜 아시아 최고의 클래스라고 하는지 알게 됐다. 눈을 뗄 수 없는 완벽한 퍼포먼스와 감동적인 라이브 공연이었다"라고 전했다.
김준수는 공연이 끝난 뒤 "매 회 관객들이 나에게 더 멋진 무대를 선사할 수 있도록 힘을 주셨다. 그 동안 아시아 투어에 함께한 모든 팬들에게 감사 드린다"라며 "팬들을 위해 만든 이슬을 머금은 나무를 부를 때마다 각 나라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동 받았다"라고 벅찬 심정을 전했다. 그간 아시아 각 국의 팬들은 '이슬을 머금은 나무' 앵콜곡을 부를 때 플래카드와 야광봉 등으로 'XIA' 글자를 만들고, 야광봉 색을 바꾸는 단체 이벤트에 대한 감사를 표한 것이다.
한편 김준수는 성공적인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오는 30일 뉴욕을 시작으로 북미, 남미, 유럽의 월드 투어 대장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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