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백 트렌드 여전히 ‘비비드’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08.27 12: 06

최근까지 F/W 시즌이라 하면 전체적으로 화려한 컬러보다는 무채색과 심플한 디자인의 의상들이 주를 이루며 백 컬러 역시 블랙, 그레이, 브라운, 카키 등이 자주 보여 졌다.
하지만 최근 오스트리치, 악어가죽 등 자연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의 가죽 백들이 다양하게 보여 지며 1980년대 복고 물결이 가장 뚜렷한 추동시즌, 백 스타일 트렌드 역시 강렬한 컬러가 수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 가을 시즌 트렌드는 컬러에 주목하라

 
올가을 여심을 사로잡을 잇 백 컬러는 핑크, 오렌지, 퍼플, 블루로 기본적인 축은 춘하시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급스러운 악어백과 같은 경우 최근 몇 년까지만 해도 블랙, 와인 등 절제되고 단정한 컬러가 대세로 보여 진 것과 다르게 점차 채도가 높은 밝은 컬러가 여심을 흔들고 있다.
악어백 브랜드 콴펜 관계자는 “올해도 트렌드 백 컬러로는 작년에 이은 캔디 컬러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가을 의상이 미니멀한 트렌드가 지속되는 것과 상반되는 결과로 여성들이 백을 포인트 액세서리로 생각하는 것을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 악어백의 다양화
 
악어백은 정교하고 섬세한 공정으로 만들어져 높은 가격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소장가치는 충분하다. 또한 최근에는 다양한 장소와 콘셉트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이 출시되고 있어 혼수, 예물로만 인식되던 악어백의 타이틀을 점차 벗고 있는 분위기다.
콴펜은 올해 좀 더 캐주얼 하면서도 멋스러운 라플즈 백을 잇 아이템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별도 탈부착이 가능한 끈 장식으로 토트백부터 크로스 백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또 주목할 가을 시즌 백은 악어 스킨 클러치. 클러치는 가볍게 하나만 착용해도 고급스러운 파티 룩부터 간편한 오피스 룩까지 자유자재로 변신이 가능한 트랜스포머 아이템이다. 숄더 스트랩이 장착된 타입은 캐주얼이나 정장 등 다양한 콘셉트로 착용이 가능하다. 콴펜은 디테일로 선보이는 핸드 메이드 주름 장식, 메탈 잠금 장식 등 심플한 포인트가 항시 적용 되는 클러치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jiyoung@osen.co.kr
콴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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