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대' 설리 "민호-이현우보다 내가 더 남자 같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8.27 12: 20

SBS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이하 아그대)의 설리가 "함께 출연 중인 남자배우들보다 더 남자 같이 행동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아그대' 제작발표회에는 설리, 민호, 이현우, 김지원이 참석했다.
이날 설리는 "남자 연기의 포인트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남자들을 관찰을 많이 했다. 남자가 앉아 있거나 행동하는 거를 관찰하고 따라 해보고 목소리도 굵게 내 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멋있는 연예인들 사진도 찾아보고 포즈를 연구했다"며 "연기할 때 처음에 어색했었는데 남자들 사이에 섞여서 촬영도 하고 종일 남자들 사이에서 섞이다 보니 편하고 오히려 오빠들보다 더 남자 같이 행동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설리는 극 중 남장여자 구재희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한편 '아그대'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 분)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 온 남장미소녀 구재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리얼 하이스쿨 로맨스. 설리, 민호, 기태영을 비롯해 강하늘, 이현우, 김지원, 서준영, 강경준, 이영은, 안혜경, 이아현, 선우재덕, 이한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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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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