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가요광장'서 하차 고백..“후임은 김범수”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08.27 13: 42

KBS 전현무 아나운서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하차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전현무는 27일 오후 KBS 2FM '전현무의 가요광장'을 통해 별다른 설명 없이 “9월 3일부터 김범수 씨가 제 대신 진행을 맡게 됐다”고 담담하게 자신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와 함께 그는 이날 오전 12시부터 방송된 ‘가요 광장’을 평소와 다름없게 버벌진트, 우승민 등의 게스트들과 고정 코너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KBS홍보실 관계자는 “전현무가 방송에서 밝힌 것처럼 '가요 광장’에서 하차한다. 이번주 까지 DJ를 맡고 오는 9월 3일부터 가수 김범수가 DJ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전현무가 사표를 제출했지만, 사표 수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이에 퇴사 날짜도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현무는 출연 중이던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하차하면서 프리랜서 선언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시선을 받아왔고 지난 20일 ‘불후의 명곡’ 녹화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9월 프리선언’이 기정사실화됐다.
전현무는 지난 2006년 KBS 공채 32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비타민', '생생정보통' 등을 진행했고 '스타골든벨',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면서 아나테이너로의 변신을 꾀해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최고의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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