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프랜시슬리 부에노가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승리투수가 되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부에는 26일 (한국 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7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 2/3 이닝동안 피안타 1개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생애 첫 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연장 12회 초에 나온 토니 아브레유의 적시타로 캔자스시티가 10-9로 승리하였다.
2011년 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로만 콜론이 지명할당 처리되면서 트리플A에서 메이저리그로 승격된 프랜시슬리 부에노는 올 시즌 총 8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중이다.

부에노는 2010년 시즌 중반 호세 카페얀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으나 9 경기 동안 1승 3패 평균자책점 9.10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했다.
2012년 시즌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던 부에노는 마이너리그에서도 주로 불펜투수로 활약하며 25경기에 출장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 경기 후 동료들의 맥주 샤워를 받으며 첫 승 축하를 받은 부에노는 “정말 기쁘다. 무엇보다 팀 전체가 만들어낸 승리였다”며 첫 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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