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문제 및 대한민국 홍보를 위해 수십억원대 돈을 기부하고 일부 빚까지 진 가수 김장훈이 오는 10월 발표될 10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제작비로 무려 15억원을 투입, 김장훈의 재정상태는 괜찮은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장훈의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미국의 셀러브리티 패리스 힐튼이 출연하고 '스파이더맨', '아바타' 등의 촬영 스태프가 참여 기존 뮤직비디오의 규모와는 '급'을 달리한 상태. 총 제작비는 무려 15억원이다. 보통 공들인 뮤직비디오가 2~5억원 수준의 돈을 투입하는 것과 비교하면 '충격적'인 투자다.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두고 퀄리티 높은 작품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진다.
27일 김장훈 측에 따르면 김장훈은 이미 7억원을 지불한 상태. 현재 나머지 8억원을 구하는 과정에 있다. 각종 광고, 행사 등을 쉬지 않고 소화할 예정.

한 관계자는 "돈을 매우 열심히 벌어야 하는 상태다. 이번 앨범이 마지막이라는 마음 자세로 정말 모든 걸 다 쏟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이 뮤직비디오를 위해 패리스 힐튼을 비롯해 최고 스태프를 한자리에 모았다. 뮤직비디오에 참여하는 3ALITY는 '스파이더맨', '캐리비안의해적4' , U2월드투어 등의 3D촬영팀. LOOK FX는 '아바타', '언더월드4', '블랙 스완' 등의 특수효과와 후반 CG작업을 한 회사다.
김장훈은 "세계 최고의 스태프들과 일을 했다. 상상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내 정말 감사하다. 제대로 된 월드릴리스를 통해 함께 한 사람들이 보람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무튼 짜치지 않게 멋진 코리아를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장훈은 오는 10월 4일 발표될 10집 앨범 막바지 작업과 10월2일에 있을 상하이미디어그룹주최 한중수교20주년 기념방송을 위해 27일 새벽4시에 조기귀국했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5월 독도 관련 행사 등을 준비하며 빚이 7억원에 달해, 밤업소 행사를 뛰기도 해 화제를 모은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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