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운 오리 새끼'의 주, 조연 배우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는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톱스타 없이 뜨거운 입소문만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미운 오리 새끼'가 신인 배우들의 자발적인 홍보 활동으로 이슈를 일으켜 눈길을 끈다.
주연 배우인 김준구를 비롯해 조지환, 문원주, 정예진, 박혜선 등 모든 주, 조연 배우들이 시사회마다 무대 인사에 오르는 것은 기본이고 지난주부터는 홍대, 대학로, 강남 등 번화가 일대에서 프리허그를 하는 등 자발적인 홍보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이 밖에도 일부 신인 배우들은 극 중 의상인 헌병 제복을 입고 관객들을 직접 에스코트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 같은 적극적인 홍보활동은 비단 신인 배우들뿐만이 아니다. '미운 오리 새끼' 곽경택 감독은 지난 7월부터 대학생, 취업준비생, 보호소년 등 대한민국의 모든 '미운 오리들을 위한 특별 강연회'부터 관객과의 대화를 위한 취중 진담 등 각종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이 시대 청춘들에게 든든한 멘토로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영화 알리기에 힘을 싣고 있다.
한편 신의 아들로 불리는 육 개월 방위, 육방에 입대한 낙만이 겪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다룬 '미운 오리 새끼'는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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