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꽝녀’에서 ‘후광녀’로 변신에 성공한 김가담 씨(25)의 사연이 화제다.
김가담 씨는 몸매는 예쁘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한 외모로 케이블 TV의 한 오디션 프로그램 탈락 후 에로영화 제안을 받았던 주인공. 그랬던 그녀가 지난 25일 방송 된 FashionN(패션앤)의 ‘美’s(미스) 에이전트’에 출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공개해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과거 케이블 방송 ‘철퍼덕 하우스’에 출연한 뒤 김가담은 “못 생겼으니 웃지 말라”는 악성 댓글에 시달렸고, ‘레이싱 퀸’ 오디션에서는 “충격적이다, 개그맨 외모 같다는” 심사위원의 비판을 들어야만 했었다. 심지어 모델 오디션에 낙방하고 가는 길에서 김가담은 “얼굴은 꽝이지만, 몸매는 되니 나랑 에로영화나 한 편 찍자”는 말을 들어 충격에 빠졌다. 그 충격으로 김 씨는 ‘미스에이전트’에 의뢰하기에 이르렀다.
‘미스에이전트’에 출연한 김가담은 부분모델이 아닌 전신모델로서의 면모를 보이며, 그 어느 의뢰인보다 돋보이는 활동을 펼쳤다. 변신을 위해 그녀는 양악수술과 얼굴의 위 아래를 함께 줄여주는 이른바 페이스라인 풀페이스오프(3F)에 해당되는 수술을 받았다.
김가담 씨의 수술을 집도한 F성형외과 이진수 원장은 “김가담 씨의 경우 얼굴의 상부와 하부 모두가 길었기 때문에 동시에 위 아래를 축소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며, “양악수술뿐 아니라 얼굴의 상부를 함께 줄여 얼굴의 총 길이를 3cm 이상을 줄였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여성들의 아랫입술부터 턱 끝까지의 길이에 해당되는 정도”라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방송에 출연한 김가담은 늘씬한 몸매와 작은 얼굴로 동양인으로는 흔치 않은 8등신의 환상적인 비율을 선 보였으며, MC 김숙은 “강유미 씨보다 훨씬 예쁘다”는 말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변신 후 김가담은 “수술결과에 대해 200% 만족한다”며, “이제는 에로영화가 아닌 드라마에서 섭외 요청이 들어오기까지 해 자신감이 더 생긴다”고 기뻐했다.
이날 김가담 씨의 방송을 시청한 시청자들은 “얼꽝녀가 후광녀 됐네”, “일반인 같지 않고 반짝반짝 하네”, “동양인에게서 볼 수 없는 완벽한 비율”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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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담 씨의 수술전후 모습(왼쪽)과 영화 ‘러브픽션’ 출연장면. 아래 사진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수술을 집도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찍은 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