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개막과 동시에 에이스 웨인 루니를 부상으로 잃었다. 최대 2달 동안 결장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루니의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27일(한국시간) 데일리 미러와 더 선 등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루니가 풀햄과 홈경기서 입은 부상으로 장기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루니는 풀햄과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축구화 스터드에 오른쪽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다. 당초 부상 회복에 4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대 8주간 장기 결장할 가능성도 떠오르고 있다.

그간 루니는 맨유에서 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을 뽐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매춘부와 스캔들을 일으키는 등 경기장 안팎으로 잡음을 일으켰다.
더 선은 루니를 두고 맨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루니가 그라운드 위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5000만 파운드(약 898억 원)에 팔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루니의 장기 결장은 맨유에 심각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이적설도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루니가 무사히 팀에 복귀해 어느 때처럼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