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최근 배우 송일국의 입국을 불허한 일본에 일침을 가하며, 이에 대한 송일국의 반응을 전했다.
김장훈은 27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에 "아참~ 그냥 궁금해서 일본외무차관에게 물어보는건데,'저는 일본 입국 되는건가요?' 기사를 보니 김장훈과 독도 횡단을 한 송일국은 정서상 일본에 입국할 수 없다고 돼있던데 그럼 저는 되는거죠?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겁니다. 내년에 도쿄 공연 준비하고 있거든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입국만 된다면 일본극우들의 그 무엇은 제가 알아서 극복할테구요, 가는 이유는 일본에서 하도 독도로만 제가 알려져 있는 듯해서 한국 콘서트킹의 매력을 일본분들에게도 보이고자.."라며 일본 콘서트 계획을 알렸다.

또 "송일국, 통화했는데 멋지다 그랬더니, '모, 세 아들 이름 한번 불렀을 뿐인데요' 하네요. 사나이죠. 독도 때문에 문화 규제, 일본, 선진국 맞는가"라는 글을 올리며 송일국의 쿨한 반응을 전하는 동시에 일본에게 일침을 가했다. 특히 송일국이 언급한 세 쌍둥이 아들 이름은 '대한', '민국', '만세'여서 큰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일본의 매체들은 "야마구치 외무성 부대신이 24일 한 민방에 출연해 '미안하지만, 앞으로 (송일국이) 일본에 오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것이 일본의 국민감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송일국은 지난 15일 김장훈, 한국체육대 수영부 학생들과 경북 울진군 죽변-독도 간 220㎞를 릴레이로 수영했다. 이를 두고 일본의 BS닛폰과 BS재팬은 송일국이 출연한 드라마 '신이라 불린 사나이' 방영 연기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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