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용래, 심장 검사 결과 이상무...31일 훈련 복귀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8.27 19: 22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 프로클럽인 알 자지라로의 이적을 추진했다가 메디컬테스트에서 심장 이상이 발견돼 수원 삼성으로 복귀한 이용래(26)가 정밀 검사 결과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은 27일 “알 자지라 구단의 메디컬테스트에서 'QT 연장 증후군' 소견을 받은 이용래가 국내로 돌아와 지난 14일 삼성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았다”며 “심전도와 유전자 정밀 검사 결과 어떠한 이상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고 가족력도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용래의 검사를 담당한 삼성병원의 심장전문의 김준수 박사는 “QT 연장 증후군에 대한 어떠한 비정상적인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이용래가 향후 축구 선수로서 생활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최종 소견을 밝혔다.

이에 따라 수원은 이용래의 정밀조사 검사 결과를 알 자지라 구단에 설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용래 역시 건강에 문제가 없는 만큼 오는 31일 재개되는 선수단 훈련 일정에 맞춰 복귀할 예정이며, 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릉에서 실시된 전지훈련에도 참가, 스플릿 라운드에 대비한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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