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연인들'의 김강우가 조여정에게 크게 상처를 줬다.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극본 황은경, 연출 송현욱 박진석) 7회분에서는 태성(김강우 분)은 소라(조여전 분) 가족이 조폭 출신이라는 말을 듣고 크게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성은 동네 아줌마가 삼촌수산에서 일하다 없어진 남자들이 많다고 과거 조폭이었고 사채까지 해 빚을 갚지 못하면 새우잡이 배로 팔아넘긴다는 얘기를 듣고 겁을 먹었다. 아줌마는 아무도 없을 때 도망가라는 말까지 전했다.

이에 태성은 소라가 자신에게 잘 대해준 것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떠날 땐 떠나더라도 따지고 떠나겠다며 장례식장을 찾은 태성은 소라가 맞아서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고 흥분, 때리기 시작했다. 이를 보고 있던 소라는 그만두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멈추지 않자 소화기로 싸움을 중단 시켰다.
이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소라에게 태성은 자신의 빚을 갚으면 부산을 뜨겠다고 선전포고 했다. 조폭의 딸답다고 새우잡이 배에 안팔려 나가겠다며 소라에게 상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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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운대 연인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