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최진실의 자녀 환희(12), 준희(10) 남매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의 세 번째 합창단 ‘패밀리 합창단’의 오디션을 본다.
28일 오전 ‘남격’의 연출을 맡은 정희섭 PD는 OSEN에 “환희, 준희 남매에게 먼저 제의를 한 것은 맞고, 오늘 미팅이 예정돼 있다”면서 “하지만 환희, 준희 남매 역시 다른 일반인 참가자들처럼 오디션을 통과해야 ‘패밀리 합창단’에 합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PD에 따르면 환희군과 준희 양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패밀리 합창단' 오디션에 참여할 예정이다.

그는 이들 남매에게 합창단 오디션 제의를 한 이유를 묻자 “MBC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을 비롯해 아침 방송 등에서 환희 군과 준희 양의 모습을 많이 봤다. 방송을 통해 ‘노래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말이 가슴에 와 닿았고, 오래전부터 생각해왔기 때문에 패밀리 합창단 오디션 제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거 방송에서 환희 군은 가수가 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낸 바 있어, 이번 ‘패밀리 합창단’ 오디션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패밀리 합창단'은 유라시안 오케스트라 CEO 금난새가 지휘를 맡는다. 다양한 사연을 가진 가족들이 '패밀리 합창단'을 이루며 오는 9월 2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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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