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박유천과 한지민이 나란히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2’ 한류드라마 남녀 배우상을 받는다.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2’ 조직위원회는 28일 네티즌 인기상과 한류드라마 부문의 온라인 인기투표 결과 박유천이 네티즌 인기상과 한류드라마 남자 배우상에서 1위에 올랐고, 한지민이 한류드라마 여자 배우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옥탑방 왕세자’가 한류드라마상 작품상 부분에서도 1위를 차지해 이번 투표에서만 3관왕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박유천은 세 부문 모두 독보적인 득표수를 보이면서 한류 열풍의 선두주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와 함께 네티즌 인기상 중국 배우 부문에서는 현대에서 과거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보보경심’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니키 우가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네티즌 인기상 대만 배우 부문에서는 ‘데이스 위 스테어드 앳 더 선’의 장자위(왕딩주 역)가 가장 인기 있는 배우로 뽑혔다.
또한 한류드라마 부문 주제가상에는 소녀시대 태연이 불러 MBC 드라마 ‘더킹 투 하츠’에 삽입된 ‘미치게 보고 싶은’이 가장 인기 있는 OST로 선정됐다. ‘미치게 보고 싶은’은 모던 록과 펑크가 가미된 발라드 곡으로, ‘더킹 투 하츠’ 주인공 배우 하지원의 테마곡으로 사용됐다.
네티즌 인기상과 한류드라마 부문 남녀배우상을 수상한 국내외 배우들은 오는 8월 30일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2’ 시상식에 참가한다.
한편, 이번 투표는 지난 7월 10일부터 약 한 달 간 포털사이트 다음과 코리아닷컴을 통해 진행했고, 전 세계 400만 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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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드라마 어워즈 2012' 조직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