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파크 레인져스(QPR)가 인터 밀란의 골키퍼 줄리우 세사르의 영입에 임박했다.
28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은 '마크 휴즈 QPR 감독이 로버트 그린 골키퍼를 대신할 세사르의 영입을 24시간 이내에 완료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니 페르난데스 QPR 회장은 이번 영입을 통해 휴즈 감독이 바닥권에 떨어져 있는 팀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

QPR은 개막전서 스완지시티에 0-5 대패를 당한 데 이어 노리치시티전서도 1-1로 비기며 현재 1무1패로 18위에 처져 있다.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불안한 수비진이 상당 부분 차지하고 있어 QPR은 남은 여름 이적 기간 동안 수비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세사르는 인터 밀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서 5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등 명실공히 세계 최고 골키퍼의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하락세를 걸었고, 인터 밀란이 올 여름 우디네세로부터 사미르 한다노비치를 영입하며 세사르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 상태.
수비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QPR과 새로운 도전을 떠나려는 세사르의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