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23세 이하 스포츠카 금지령' 선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8.28 11: 45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젊은 선수들에게 스포츠카 금지령을 선포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이 팀의 어린 선수들에게 스포츠카를 타지 말라고 통보했다"며 "이 때문에 23세 이하 선수들은 감독의 허락 없이는 스포츠카를 탈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미국 자동차 회사인 쉐보레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현재 쉐보레는 1군 선수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지급을 약속한 상황.

젊은 선수들은 미국 자동차의 대명사인 머슬카 콜벳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퍼거슨 감독이 딴지를 걸어 버린 것.
 
따라서 대니 웰백(21), 필 존스(20), 크리스 스몰링(22), 하파엘(22) 등은 최고급 스포츠카를 받을 기회를 놓치게 됐다.
퍼거슨 감독은 선수들에게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중. 지난 2010년에는 팀의 어린 선수들에게 화려한 색상의 축구화를 신지 못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바로 축구에만 신경 쓰라는 것이 퍼거슨 감독의 선수 지도에 대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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