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발급 지연' 기성용, 29일 반슬리전 출전 어려울 듯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08.28 12: 25

셀틱을 떠나 스완지시티 입단을 확정지은 기성용(23)의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은 당초 29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반슬리 FC와의 리그컵 2라운드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스카이스포츠와 미러 등 영국의 주요 언론들은 서류 발급 문제로 기성용이 반슬리전 출전이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7일 밤 반슬리와 스완지시티의 리그컵 2라운드 프리뷰를 통해 “팀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며 기성용을 영입한 스완지시티가 다른 리그에서 선수를 영입했을 경우 등록에 필요한 인터내셔널 클리어런스(international clearance)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며 기성용의 반슬리전 결장을 예상했다.

이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은 결장이 예상되지만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벤치를 지켰던 19살의 수비수 벤 데이비스가 출전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뷔전이 연기됨에 따라 기성용은 오는 9월 1일 선덜랜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홈경기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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