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김원준이 오는 9월 28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하 ‘내마오’)의 MC로 나설 예정이다.
28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원준은 톱 가수의 꿈을 안고 데뷔했지만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던 아이돌 가수들의 재기 오디션인 ‘내마오’의 MC로 발탁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김원준 소속사 관계자는 OSEN에 “‘내마오’ MC 제의를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맞다. 계약이 완벽하게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늘이나 내일 제작진과 미팅을 가지고 출연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원준은 현재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가수 윤빈 역으로 맹활약 중이다. 극중 윤빈은 한때 잘 나갔지만 세월과 함께 대중에게서 잊혀져 ‘내마오’와 유사한 재기 오디션 프로그램 ‘리스타트’를 통해 화려한 부활을 했다.
제작진은 이 같은 김원준의 극중 역할과, 실제 인기 스타였다는 점을 고려해 MC 섭외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내마오’는 현재까지 가수 조성모, 현진영, 손호영, 이수영을 비롯해 박근태, 조영수 작곡가 등 총 7명의 심사위원진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녹화 준비를 마쳤다. ‘내마오’는 오는 30일 열리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출발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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