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시즌 여름을 지배한 타자는?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2.08.28 13: 42

무더운 여름이 되자,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지며 체면을 구겼던 타자들이 속속 제 기량을 발휘하며 카스포인트 타자랭킹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7월과 8월, 카스포인트 월간 타자랭킹 1위를 차지한 최형우(삼성)와 이호준(SK)이 시즌초반과는 확연히 달라진 기량발전으로 최고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 
삼성 최형우는 지난해 카스포인트어워드 MVP를 수상하며 올 시즌 이승엽, 박석민과 함께 삼성의 막강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할 것이라 예상되었다. 하지만, 4월 카스포인트 -85점, 5월 180점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던 최형우는 5월 2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열흘간 2군 생활을 지내야만했다.
열흘간 심기일전하며 1군으로 복귀한 최형우는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카스포인트 125점을 기록했다. 6월, 카스포인트 330점을 획득하며 여름사냥의 시동을 건 최형우는 무더운 7월이 되자 카스포인트 595점을 기록했다. 7월 월간 카스포인트 1위, 7, 8월 카스포인트 합계 1,050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또 다른, 여름 사나이는 SK 이호준이다. 4월 105점의 카스포인트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이호준은 5월 회복세를 타는 듯 보이며 585점을 기록했지만 6월 들어 175점으로 성적은 또다시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7월이 되자 최형우와 김태균에 이어 카스포인트 455점, 월간 타자랭킹 3위를 기록하며 여름나기를 위한 재시동을 걸었다.
8월이 찾아오자 이호준은 여름 사나이로서의 본색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넥센을 상대로 4타수 2안타, 3점 홈런포로 결승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일일 최고 점수인 145점을 기록했다. 8월 카스포인트 660점 월간 타자랭킹 선두를 달리며 7, 8월 카스포인트 합계 1,115점,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올 시즌 최고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
전국적으로 연일 계속되었던 폭염을 뒤로하고 프로야구는 시즌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더위와 함께 타격감각을 올리며 최고의 여름을 보내고 있는 두 선수가 삼성을 패넌트레이스 2연패로, SK를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