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오늘(28일) '응답하라'서 3단 고백 "4시간 고생"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8.28 14: 35

tvN '응답하라 1997'이 28일 방송에서 서인국의 고백 장면을 공개할 예정이라 뜨거운 기대를 얻고 있다.
서인국이 맡은 윤윤제는 동갑내기 소꿉친구 성시원(정은지 분)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형 태웅(송종호 분)도 시원이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고백을 못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온라인에 공개된 11,12화 예고편을 보면 끝내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시원에게 “내 니 좋아하잖아 / 내 어떻게 할까? / 어떻게 하면 좋겠노! /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이 가시나야!”라고 털어놓는다.
드라마 초반, 마음을 애둘러 표현했던 “만나지마까” 3단 고백이 시원의 마음을 떠보는 윤제의 '간보기'였다면 이번 “어떻게 할까” 3단 고백은 시원에 대해 점점 커지는 마음과 형에 대한 미안함이 섞여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쏟아내듯 고백하는 장면이다.

서인국 소속사 측에 따르면 촬영 당일 컨디션 난조로 얼굴이 많이 부어있었던 서인국은 35도가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이동시간은 물론, 촬영대기 시간에도 두꺼운 패딩을 3겹이나 겹쳐입고 에어컨을 켜지 않은 차 안에서 땀을 빼거나 운동을 하는 등 붓기를 빼기 위해 장장 4시간이나 고생을 했다.
지난 7월말, 촬영 당일에는 서인국이 자신의 SNS를 통해 패딩을 겹쳐 입은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서인국이 '응답하라 1997'에서 첫 주연을 맡아 책임감에 더욱 노력하는 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강해서인지 몰입도가 상당히 좋다. 매 신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 제작진이 흐뭇할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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